아르헨티나는 지리시간에 배운 것처럼 팜파(대평원) 지역이 많다. 특히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그야말로 평평하다. 자전거투어가 활성화된 것도 도시에 언덕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골프장 역시 평평하다. 아니 평평하다 못해 밋밋하다고까지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코어는 평평함의 보상과 비례하지 않는다. 그게 골프의 매력 아니겠는가.숙소를 어디로 정하느냐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서 30~40분이면 다다를 수 있는 골프장만 해도 15개 내외다.한인회에서 소개를 받아 간 곳은 Golf club Jose Jurado(호세 후라도)였다. 대체로 중남미 골프클럽은 골프장만 운영하는 곳보다 테니스장, 수영장 등을 같이 한다. 그야말로 스포츠클럽인 셈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역시 축..